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공항철도 타고 을왕리해수욕장 가서 갯벌체험하고 황해해물칼국수 먹고 왔어요

by Ω shopdrawinger ㎡ 2022. 4. 17.

 

공항철도 여행 추천, 후기

[검암역에서 용유도까지]


오늘은 같은 아파트에서 가깝게 지내던 친구가 인천 공항에서 근무하는 것 때문에 부득이하게 영종도로 이사를 하게 되어 하루 놀러 가기로 했는데요. 저희는 검암동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공항철도를 타고 가보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항상 저희 집 차 SUV에서는 창밖 풍경이 잘 보이지 않은데 철도를 타고 가면 창밖 풍경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비밀이지만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것이 다리를 건너는 통행료보다는 저렴한 것은 비밀입니다. 여유롭게 점심 정도 먹고 오실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공항철도는 항상 여유롭게 다니기 때문에 서울에서 오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인천 서구 걷기 좋은 이쁜 당장 길 _ :: 인천 서구 서해그랑블 APT

 
예쁜 짝궁처럼 손을 잡고 걸어가네요
 
 
사랑합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것들을 사랑해 주세요 

 

 
꽃처럼 아름다운 날들 입니다

담장이 이뻐서 따라 걷고 싶은 길

저도 겸 악역으로 퇴근할 때마다 길을 따라서 오다 보면 바로 보이기 때문에 벽화가 그려진 다음 장길을 볼 때마다 조금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저희 아파트도 이렇게 담장 길이 있긴 하지만 저희는 시멘트 색상 그대로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인천 서구 쪽에 사시면서 아라뱃길 근처로 놀러 오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검암역에서 바라보면 바로 보이기 때문에 찾기는 쉬우실 거예요. 앞으로 3~5년 뒤 검암 역도 서부권 통합 버스 환승 복합터미널이 생기고 아라뱃길의 이용시설들도 많이 확충되다 보면 여의나루처럼 대중교통이나 전철을 이용해서 분명히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가장 저렴한 GTX 급 공항철도 검암역

저는 결혼 이후 7년 동안 검암역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말 그대로 공항뿐만 아니라 서울역까지 1시간 이내에 도착합니다. 그전에 도착하는 역들도 계양, 김포공항, 마곡나루, DMC, 홍대 입구, 공덕 등 알짜배기 역들만 정차합니다. 신혼 초기에 이 주변의 아파트를 사두는 건데 그때는 몰랐네요. 지금은 20년 된 아파트도 거의 원래 가격보다 2배 이상 상승해서 이제는 넘볼 수도 없네요. 현재 토지보상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공사를 착공하여 2023년 검암 역세권 개발을 마무리한다고 합니다. 역세권이 마무리되는 2023년에는 검암역에 9호선 급행도 직결 연결이 된다고 하니 교통의 요충지가 될 수 있겠습니다. 저희 아파트도 검암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풍선효과로 조금씩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저희는 몇 년 뒤에 검단 신도시도 이사 예정이라서 고민은 조금 더 해봐야겠습니다. 아이들에게 가끔씩 이용하는 공항철도는 설렘의 대상인가 봅니다. 인증숏 찍고 출발합니다.

대표사진 삭제링크

 

출처: 공항철도 공식 홈페이지

출처: 인천도시공사 검암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예상도

개발 예상 도처럼 되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저희 동네이다 보니 조금 애착이 갑니다. 나날이 발전해서 사람들이 이용하기 편하고 좋은 지역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인천도시공사에서 검암 역세권 개발을 관리하고 수자원공사에서는 아라뱃길을 담당하고 관리하고 있는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조금 풀어주었으면 좋겠고, 현재 캠핑시설 차량을 주차장에 주차해놓은 사람들이 많아서 일반 시민들이 불편한 점들도 있는데 이 부분도 조금 해결되길 바라봅니다.


북어국처럼 시원하고 낙지 한 마리가 들어가는 황해 해물칼국수  Korea :: 용유도 맛집

아낌없이 해물이 들어가고 줄 서서 먹는 <황해 해물칼국수>

검암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친구가 사는 운서역까지 16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2번 출구로 내려서 친구를 만나서 차를 타고 이동했는데요. 황해 칼국수 목적지까지 가는 다른 방법이 있기는 한데요. 여유롭게 가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도전해 보세요. 우선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도착하신 다음 영종도 내부에서 운행하는 자기부상 열차를 이용하셔서 용유도 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가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먼저 시간이 점심시간이어서 식사 먼저 하기로 했는데요. 용유도에서 맛집으로 통하는 황해 해물칼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따듯한 국물이 생각나는 겨울에는 무려 대기번호가 100번까지 넘어가더라고요. 지금은 좌식에서 의자로 바뀌었습니다. 황해에서 유명한 황태로 베이스로 해서 그런지 칼국수 맛이 시원하면서도 칼칼해서 색다른 맛인 것 같습니다. 1인분에 1만 원 정도 하고 낙지를 넣으시려면 추가 금액을 내셔야 해요. 황해 해물칼국수는 1호점과 2호점이 있으니 안 붐비는 쪽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황해해물칼국수1호점

인천광역시 중구 덕교동 128-1


모래놀이 와 갯벌체험 이 가능한 을왕리 해수욕장 Korea:: 인천 서구 영종도

 

모래가 부드러워 모래놀이를 하기 좋은 <을왕리 해수욕장>

용유도에서 차로 6분 거리에 있는 을왕리 해수욕장인데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서인지 아니면 연휴여서 사람들이 모두 멀리 떠나서 인지 한산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바다를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요. 친구 집에 놀러 온 김에 이렇게 오게 되었습니다.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텐트를 친다고 해서 비용을 받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급작스럽게 온 것이어서 아이들 장화랑 옷들을 챙겨오지 못했네요. 오늘 날씨가 좋았는데 바닷바람이 시원했습니다. 오늘은 친구 집에서 자기로 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신나게 놀아도 된다고 말해주었더니 아주 신이 났습니다.

서연이가 처음에는 레깅스를 입고 있어서 모래놀이를 하지 못했는데, 조금 엄마 눈치를 보다가 엄마가 해도 된다고 하니 이제는 뭐 멀리 가서 물도 퍼 오고 하면서 흰색 레깅스가 검은색이 되었네요. 햇빛을 싫어하는 승우도 친구와 함께 모래놀이로 신나게 놀았습니다. 모래와 물 두 가지로 아이들은 재미있게도 노는 것 같습니다. 저희도 저렇게 놀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런데 저렇게 마스크를 쓰고 노는 아이들이 안쓰러워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었기 때문에 중간에는 마스크를 벗고 놀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바다도 들러보실 계획이신 분들은 마실 물과 텐트 그리고 아이들 여벌과 모래놀이 용품도 같이 챙겨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레깅스도 망가졌겠다. 멀리 나가서 갯벌을 탐구하러 갑니다. 사실 모래 속에 날카로운 것이 있을 수도 있으니 장화나 아쿠아슈즈 같은 거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강하게 키우기 때문에 열심히 놀았습니다.

을왕리해수욕장

인천광역시 중구 을왕동 746-1


친구 집에서 하루 재밌게 놀고 다음날 아침 집 앞에 뒷동산에 올라 산책을 했습니다. 친구가 아직 집을 안 가져온 것이 있어서 저녁에 태워다 주어 잘 도착했습니다.

 

댓글